경력단절여성이 취득하면 재취업에 유리한 자격증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국비지원 가능 여부, 취득 난이도, 예상 연봉까지 한눈에 확인하세요.
아이를 키우느라, 가정을 돌보느라 경력이 단절된 지 몇 년.
이제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예전 경력을 살리자니 시장이 바뀌었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자니 나이가 걸립니다.
이럴 때 자격증이 돌파구가 됩니다.
경력단절여성 자격증은 단순히 스펙 쌓기가 아닙니다.
재취업 시장에서 "이 사람은 준비된 사람"이라는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하죠.
특히 국비지원으로 취득 비용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는 자격증들이 많아졌습니다.
지금부터 재취업 성공률이 높고, 취득 난이도가 적절하며, 실제 현장에서 수요가 있는 경력단절여성 추천 자격증 7가지를 순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1위. 사회복지사 2급 – 시험 없이 학점만으로 취득 가능
경력단절여성 자격증 중 가장 먼저 추천드리는 건 사회복지사 2급입니다.
별도의 국가시험 없이 학점이수만으로 취득할 수 있어서 시험 부담이 없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려면 전문대 이상 학력에서 사회복지 관련 17과목(필수 10과목 + 선택 7과목)을 이수하고, 현장실습 160시간을 완료해야 합니다.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온라인 수업으로 대부분 진행할 수 있어서, 육아와 병행하기에 적합합니다.
취득 후 취업처는 넓습니다.
사회복지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과 민간시설 모두에서 수요가 있습니다.
경력이 쌓이면 사회복지사 1급 시험에 응시해 전문성을 높일 수도 있죠.
예상 초봉은 월 200~250만 원 수준입니다.
공공기관 채용 시 수당과 복리후생이 추가되어 실수령액은 더 높아집니다.
무엇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복지 분야 일자리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취득 정보 요약
| 항 목 | 내 용 |
| 취득 방법 | 학점이수 (시험 없음) |
| 소요 기간 | 1년~1년 6개월 |
| 국비지원 | 내일배움카드 활용 가능 |
| 예상 연봉 | 2,400~3,000만 원 |
2위. 요양보호사 – 합격률 90%, 가장 빠르게 취업 연결
취업까지의 속도를 따지면 요양보호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교육 이수 후 시험 합격률이 약 90%에 달해 취득이 어렵지 않고, 자격증 취득 후 곧바로 취업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지정 교육기관에서 240시간(이론 80시간 + 실기 80시간 + 실습 80시간) 교육을 이수한 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교육시간이 단축됩니다.
취업처는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재가요양기관, 요양병원 등입니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요양 형태로 일하면 시간 조절이 가능해 육아와 병행하기에도 좋습니다.
월 급여는 근무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시설 근무 시 월 200-230만 원, 재가 방문요양 시 시간당 1만 5천-2만 원 수준입니다.
고령 인구 증가로 요양보호사 수요는 당분간 줄어들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취득 정보 요약
| 항 목 | 내 용 |
| 교육 시간 | 240시간 |
| 시험 합격률 | 약 90% |
| 국비지원 | 내일배움카드 (자비부담 거의 없음) |
| 예상 월급 | 200~250만 원 |
3위. 한식조리기능사 – 취업과 창업, 두 마리 토끼
요리에 관심이 있다면 한식조리기능사를 고려해보세요.
취업뿐 아니라 소규모 창업까지 연결할 수 있어서 경력단절여성 자격증 중에서 활용도가 높은 편입니다.
한식조리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입니다.
필기시험(60문항, 60분)과 실기시험(70분 내외)에 모두 합격해야 합니다.
필기 합격률은 약 45%, 실기 합격률은 약 35% 수준으로 다른 기능사 자격증과 비슷합니다.
자격증 취득 후 취업 가능한 곳은 급식업체, 호텔 조리실, 외식 프랜차이즈, 케이터링 업체, 학교 급식소 등입니다.
집밥 배달 서비스나 반찬 가게 창업으로 연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경력이 쌓이면 조리산업기사, 조리기능장으로 상위 자격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국비지원 과정이 전국 여성새일센터, 직업전문학교 등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실기 연습이 중요한 자격증이라 독학보다는 학원 수강을 권장합니다.
취득 정보 요약
| 항 목 | 내 용 |
| 시험 방식 | 필기 + 실기 |
| 합격률 | 필기 45% / 실기 35% |
| 준비 기간 | 2~4개월 |
| 활용 분야 | 취업 + 창업 모두 가능 |
4위. 보육교사 2급 – 어린이집 취업의 필수 자격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경력단절여성에게 보육교사는 자연스러운 선택지입니다.
보육교사 2급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를 돌보고 교육하는 데 필요한 국가자격증입니다.
취득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전문대 이상에서 보육 관련 17과목(교사 인성 2과목, 보육 지식·기술 9과목, 보육 실무 6과목)을 이수하는 방법.
둘째, 학점은행제를 통해 동일 학점을 취득하는 방법입니다.
보육실습 240시간이 필수로 포함됩니다.
어린이집 취업 외에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인력,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채용 시 급여와 근무 조건이 좋은 편이고, 정부의 보육 정책 확대에 따라 일자리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초봉은 월 210~250만 원 수준이며, 경력에 따라 상승합니다.
보육교사 1급 승급, 어린이집 원장 자격 취득 등 성장 경로도 명확합니다.
취득 정보 요약
| 항 목 | 내 용 |
| 취득 방법 | 학점이수 (시험 없음) |
| 필수 실습 | 240시간 |
| 소요 기간 | 1년~2년 |
| 예상 연봉 | 2,500~3,200만 원 |
5위. 전산회계 1급 / FAT 1급 – 사무직 재취업의 핵심
사무직 재취업을 원한다면 전산회계 자격증이 유리합니다.
회계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증명하는 자격증으로, 중소기업 경리직이나 회계사무소 취업에 필수로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산회계 1급은 한국세무사회에서 주관하고, FAT(회계실무) 1급은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주관합니다.
둘 다 이론과 실무(회계 프로그램 실습)를 평가하며, 난이도는 비슷합니다.
시험은 연 6회 이상 시행되어 응시 기회가 많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 취업처는 중소기업 회계팀, 세무사사무소, 회계법인, 비영리단체 경리팀 등입니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경리 외주 업무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어서, 유연한 근무를 원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준비 기간은 비전공자 기준 2~3개월이면 충분합니다.
내일배움카드로 국비지원 강의를 수강하면 교육비 부담 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취득 정보 요약
| 항 목 | 내 용 |
| 주관 기관 | 한국세무사회 / 한국공인회계사회 |
| 시험 횟수 | 연 6회 이상 |
| 준비 기간 | 2~3개월 |
| 활용 분야 | 경리직, 세무사사무소, 재택 회계 업무 |
6위. 컴퓨터활용능력 2급 – 사무직 기본기 증명
컴퓨터활용능력(컴활)은 사무직 취업의 기본 자격증입니다.
엑셀과 액세스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공공기관과 대기업 채용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컴활 2급은 필기(객관식 40문항)와 실기(엑셀 스프레드시트 실무)로 구성됩니다.
실기 시험이 관건인데, 엑셀 함수와 차트 작성을 반복 연습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1급까지 도전하면 데이터베이스(액세스) 실기가 추가됩니다.
이 자격증 하나로 취업이 결정되진 않지만, 서류 전형에서 기본기를 갖췄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다른 자격증과 함께 취득하면 시너지가 납니다.
전산회계 + 컴활 조합이 사무직 재취업에서 자주 활용되는 이유입니다.
유튜브 무료 강의만으로도 준비 가능하지만, 체계적으로 준비하려면 내일배움카드 국비지원 과정을 추천합니다.
2주~1개월이면 취득할 수 있습니다.
취득 정보 요약
| 항 목 | 내 용 |
| 시험 방식 | 필기 + 실기 (엑셀) |
| 시험 횟수 | 상시 시험 |
| 준비 기간 | 2주~1개월 |
| 가산점 | 공공기관 채용 시 적용 |
7위. 방과후지도사 – 학교 강사로 시간제 근무 가능
아이 등하교 시간에 맞춰 일하고 싶다면 방과후지도사가 답입니다.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에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강사 자격증으로, 시간제 근무가 가능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방과후지도사는 민간자격이지만, 초등돌봄교실이나 방과후학교 채용 시 우대받습니다.
교육기관에서 40~80시간 과정을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습니다.
미술지도사, 음악지도사, 코딩지도사 등 세부 분야별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면 강의 영역이 넓어집니다.
근무 형태는 주로 오후 시간대(오후 1시-5시) 파트타임입니다.
한 학교에서 주 2-3회 강의하고, 여러 학교를 돌며 수업하는 형태로 수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시간당 강사료는 2만~4만 원 수준입니다.
지역 여성새일센터, 평생교육원에서 관련 과정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특기가 있는 분들이라면 진입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취득 정보 요약
| 항목 | 내용 |
| 자격 종류 | 민간자격 |
| 교육 시간 | 40~80시간 |
| 근무 형태 | 시간제 (오후) |
| 시간당 강사료 | 2~4만 원 |
정리 – 경력단절여성 자격증 7선 비교표
지금까지 살펴본 7가지 경력단절여성 추천 자격증을 한눈에 비교해드립니다.
| 순위 | 자격증 | 취득 난이도 | 예상 월급 | 특징 |
| 1 | 사회복지사 2급 | 중 | 200~250만 원 | 시험 없이 학점이수 |
| 2 | 요양보호사 | 하 | 200~250만 원 | 합격률 90%, 빠른 취업 |
| 3 | 한식조리기능사 | 중 | 200~280만 원 | 취업 + 창업 가능 |
| 4 | 보육교사 2급 | 중 | 210~260만 원 | 어린이집 필수 자격 |
| 5 | 전산회계 1급 | 중 | 200~250만 원 | 사무직, 재택근무 가능 |
| 6 | 컴퓨터활용능력 | 하 | - | 사무직 기본, 가산점 |
| 7 | 방과후지도사 | 하 | 시간당 2~4만 원 | 시간제 근무 가능 |
국비지원 활용 방법
대부분의 경력단절여성 자격증은 내일배움카드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는 국민내일배움카드의 줄임말로, 5년간 300~500만 원의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신청은 HRD-Net(직업훈련포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카드 발급 후 원하는 훈련과정을 검색해 수강 신청하면 됩니다.
추가로 여성새일센터를 활용하세요.
전국 158개 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직업훈련, 취업 상담, 인턴십 연계를 무료로 지원합니다.
자격증 취득 후 취업까지 연결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바로가기
경력단절이 끝이 아닙니다.
자격증 하나가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자격증을 골라 오늘부터 준비해보세요.
6개월 후, 1년 후의 모습이 달라져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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